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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나서 와이프는 틈날때마다 제 면도기를 새로 사자고 했죠.
하지만, 면도기를 잘 써왔기에 (물론, 10년 가까이 쓰면서 바디는 갈라져서 테이프로 붙였다는 ;;)
괜찮다고 했었는데,
이번 생일선물로 사준다기에 큰맘먹고 아키텍쳐를 사달라고 했죠 ^^


박스 예쁩니다 ^^ 이거 받아들고 얼마나 좋았던지 ㅎㅎ
와이프가 '진작에 사줄걸' 하더라구요.

원래 사용하던 트레이서 면도기와 새로산 아키텍쳐 면도기입니다.
버릴까 하다가 여행이나 출장갈 때 쓰려고 놔뒀습니다.
기존에 쓰던 면도기도 참 잘썼는데 ㅎㅎ
원래 구두쇠스탈은 아니지만,
멀쩡한 물건 잘 못버리는 스탈이라서리...

직업군인할때 워낙에 훈련이나 공사장 파견을 많이 다녀서 면도기를 챙겨가지고 다녔답니다.
그러다보니 많이 정이 들어서 직장다니면서도 계속 썼었죠.
정말 좋은 줄 알았습니다.
중간에 충전이 잘 안되서 밧데리A/S 받은거 말구는 괜찮았거든요

근데, 새로 산 아키텍쳐 일주일정도 사용하다가 예전 트레이서로 면도했더니
피부가 너무 아프더군요.ㅋㅋ (참 사람이란게 간사한가 봅니다.)


면도기를 날이 3곳에서 돌아가고 헤드 자체가 잘 움직여서 피부에 잘 맞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면도날마다 각기 다른 3개의 회전날이 있어서 잘 깍이고 좋습니다.
(세부적인 기능은 찾아보시면 어딘가 있을겁니다. ㅎㅎ)

제가 이 면도기를 산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위 사진처럼
회전날이 3중으로 되어있다는 점과
털받이가 있으며, 세척시 뚜껑을 열고 세척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필립스 면도기 라인업중 면도거품을 사용해서 습식면도를 할 수 있는 제품도 있기는 한데
털받이가 없어서 샤워실에서만 써야한다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돈 쫌 들여서 아키텍쳐로 질렀답니다.


그리고 면도기 케이스와 청소용 솔, 헤드 보호용 마개 등이 들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수염이 굵지 않은 사람에게는 참 좋은 면도기인 듯합니다.
가격이 꽤 비싸길래 오픈마켓에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각종 할인행사도 있는데, 세일기간에 구매해도 비싸더라구요.

혹시 남자에게 면도기 선물하실 분께서는 먼저 여쭤보고 구매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면도기의 경우 대부분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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