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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푸른 눈, 갈색 눈

부제 : 세상을 놀라게  차별 수업 이야기

저자 : 윌리엄 피터스 지음 

역자 : 김희경 옮김

출판 : 한겨레출판(주)

발행 : 2006.01.04

가격 : 12,000원

 

지난주에 아이가 학급문고를 가져오더니, 

이번  너무 좋다고

아빠도  읽어보라고 강력 추천한 책이다.

 

지난번에 아이가 처음으로 추천해준

추천해준 '해리엇'도 

너무 재밌게 읽었기에

이번 책도 같이 읽기로 했다.

 

이 책은 책의 부제처럼,

1960년대 말 미국에서 인종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던 시기, 

제인 엘리어트 선생님이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차이에 따른 차별을 경험하게 했던 유명한 실험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마틴 루터 킹'이 암살당하던 시기에

백인만 거주하는 마을에서 

차별에 대한 교육을   있는 교사가 있었다니...

 

처음엔 그 방법에 놀랬었다.

그다음엔 차별 수업 방법에 놀랬다.

눈동자 색깔로 조를 짜고, 하루씩 조별로 특혜와 불이익을 주는 방법이다.

 

그다음에 놀란 부분은,

교육의 효과나 세상의 반향이 아니었다.

 자신이었다.

 

책의 후기 부분을 보다 보니,

 책의 역자가  책을 접하게  계기는

다문화가정의 아이가 그린 그림을 접하면서부터이다.

 

다문화가정 부분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타인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이 없을 것이라 믿었는데...

 

생각해보니, 다문화가정에 대한 내 머릿속에 편견이 자리 잡고 있었다.

저녁 먹으며 이야기하다 보니

요즘은 학교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차별에 대하여 엄격히 교육한다고 한다.

 

아이와 책을 같이 읽고, 

같은 주제로 이야기하면서 

이제는 아이에게서도 많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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