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Let's have fun!/삶 : Life

1%의 차이

뮤지컬뱅크 2008. 12. 4. 17:46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근변에 가면 98년도에 창업한  "자연의 모든것"이란 야채가게가 하나 있다. 
일명 "총각네 야채가게"라고 불리우고 있는 이 곳은 지금도 10 여명의 총각들이 아줌마들을 상대로 걸쭉한 유머와 함께 신바람나는 장사를 하고 있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최근년엔 매일 재고 제로, 대한민국 평당 최고 매출액으로 더욱 유명해진 점포이기도 하다.
이젠 총각네 야채가게는 서울에 8개의 지점을 가지고 총 80여명의 총각들이 각 점포에서 개점 전부터 북새통을 이루는 손님들과 축제 같은 장사를 하는, 잘나가는 기업형 점포로 자리를 잡았다.

이영석 사장이 대학 졸업후 트럭 행상을 하면서 남다른 열정으로 일구어 놓은 삶의 터전이다.
젊은 열정 때문일까?
총각네 야채가게는 언제나 활력이 넘치고 있다.

또한 사장부터 신입직원까지 하나같이 부지런하기 이를데 없다.
지금도 그들은 매일 새벽 2시가 되면 일어나서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으로 달려간다.
최고의 맛과 신선도가 보장되는 상품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동이 트는 시간까지 농산물을 하나 하나 뒤집어 보고, 잘라 보고, 먹어 보기도 하면서 물건을 고른다.
그리고 하루종일 축제 처럼 영업을 하다가 가게문을 닫는 오후 7시가 되면, 상품 정리와 매출금 정산을 하고나서야 저녁을 든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빨라야 밤 10시.
새벽 2시에 일어나야 하는 다음날을 생각하면 보통일이 아니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런 사람들 가운데서도 새벽시장 구매에 나서는 직원들 중에는 종종 이사장 에게 어려움을 호소하며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한단다

그럴때면 이사장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사실 나처럼 일에 미친 사람도 날마다 새벽에 일어나서 시장에 가는게 항상 즐거운 건 아닙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더 그렇죠"

"어렵고 힘들 때면 나역시 당장 그만두고 싶은 마음 50%와

꼭 일을 하고 싶은 마음 50%가 항상 교차하지요.

그렇지만 일을 하고픈 1%의 마음을 흔들리지 않도록 꼭 붙잡는 겁니다.

그래서 때려치고픈 마음 49%에, 꼭 하고픈 마음 51% 를 유지하는 거지요


여러분도 힘들 땐, 바로 이 1%를 잡으세요"

현실은 나날이 힘들어 가는데 요즘의 국내시장 처럼 한치 앞의 전망 조차 보이지 않고, 보이는 것이라곤 온통 불활실성이라는 짙은 안개 뿐일 때,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장 집어 쳐야지"라는 말을 담고 살아가기가 쉽다.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직장 상사나 동료와 마찰이 생긴다거나 열심히 뛰어도 성과가 나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다.
항상 우리의 마음은 50%는 때려치우고 다른 일을 찾아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남은 50% 만으로 일을 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곧잘 회의에 빠지는 것이다.
"내가 왜 이렇게 약할까" 하는 자책감까지 끼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은 그 것이 낙심을 부르게 되고 하던 일까지 그르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시종일관 100%의 열정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자기 자신을 일으켜 세운 사람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있다면 절반의 마음이 서로 교차하는 가운데서도 1%의 하고픈 마음을, 남보다 더 잘 붙잡았던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어렵고 힘이 들수록 우리는 더욱 더 적극적으로 하
고픈 마음 1% 를 붙들어야 한다.
이 작은 1%가 당장 때려치고픈 마음 49%의 존재에도 불구하고,꼭 하고픈 마음을 51%로 붙잡아 둘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모른다.
어쩌면 인생의 승패조차도 이 1% 의 차이에 있는 건지도....

* 출처 : 인터넷 (정확히 어디였는지 기억안남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