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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냥 :)  - 박칼린 에세이
저자 : 박칼린

가벼운 에세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책.
박칼린 감독님과의 인연이 있기에
읽게 된 책.

내가 아는 사람의, 내가 아는 얘기들을 책으로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책을 읽는 시간동안 2005년, 2006년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책 내용 대부분은 에세이다.
그러나, 공연예술에 종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무거운 얘기들도 있다.

작년에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세간의 관심으로 떠오른 인물
CF를 통해 더욱 떠오른 인물.

그러나,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
굉장한 내공의 소유자이고
굉장히 오랜 시간을 한 우물을 파왔다.
그랬기에, 갑작스런 인기에도 미동없이 가던 길을 갈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직장을 옮길 때마다, 다른 작품에 참여할 때마다 1년에 한번쯤은 사무실에 들어 담소정도는 나누고 왔는데,
뭐랄까...
유명인이 되고 나니, 사무실에 찾아가기 뻘줌해졌다 ㅋㅋ ^^;;

내가 공연이 좋아 이 분야로 온지도 꽤 된다.
그러나, 시간의 싸움이라기보다는 얼마나 치열하게 일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 몇 년을 이 분야에서 일할 지 모르지만
보다 더 뜨겁게 이 일을 사랑하고 싶다.

[3일 또는 100번] : 사무직에 있는 사람도 도전하는 일에 있어 참고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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