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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초월하는 애플 추월하는 삼성
저자 : 이창훈, 최광 지음
출판사 : 머니플러스
가격 : 15,000원
분량 : 351쪽

최근 몇년간 화두는 애플과 아이폰, 아이패드였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스마트기기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아이폰과 갤럭시였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라이벌 열전이라는 컨셉도 맘에 들었고, 두 라이벌 역시 맘에 든다.

얼마전 잡스 전기를 읽었던 터라, 책의 대부분은 아는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등장 이후로 라이프스타일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라이프스타일만 바뀐 것이 아니다. IT분야의 주도권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의 제조사와 이통사의 주도권이 많은 부분에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마트TV가 본격화된다면 어찌될까? 어디까지 변화가 일어날까?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출현으로 신문, 잡지 매체 등이 어려움에 봉착하여 새로운 활로를 모색중인데,
저자들은 스마트TV가 활성화된다면, 지금의 방송사들도 똑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인프라를 투자한 방송사가 주도권을 잡기보다는, 양질의 다양한 컨텐츠를 공급하는 쪽이 잡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종합편성채널에 대해서도
최초 보수 신문사에 대한 정치적인 판단에 의해 시작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향후, 스마트 TV의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웬지 이러한 중요한 기로에 있다는 것과는 무관하게 정치적인 색깔로만 움직일 듯 싶다.

그리고, 하나 더.
우리는 잡스의 독선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애플빠도 많다. 물론, 애플의 마케팅적인 접근이 탁월했다.
삼성과 이건희에 대해서는 평가절하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삼성빠보다는 삼성까가 많다.
원인이 어디 있는 지는 우리나라 국민이면 알 것이다.

별개의 얘기지만, 애플은 플랫폼을 만들어 자신의 룰대로 게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플랫폼에서 밀리면 뒤집기도 어렵다.
선한 브랜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마켓리더가 되기 위한 치열한 기업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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