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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린치핀
부제 :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
저자 : 세스고딘 지음
역자 ; 윤영삼 옮김
출판사 : 21세기북스
가격 : 15,000원
분량 : 347쪽

책 표지에 린치핀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 Linchpin : 1) 마차나 자동차의 두 바퀴를 연결하는 쇠막대기를 고정하는 핀
                  2) 핵심, 구심점, 요체
                  3)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꼭 필요한 존재, 조직의 핵심인재.

위의 설명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이다.
린치핀이 되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후반부까지 계속 같은 톤의 이야기로 이어지다보니, 347쪽 중에 200쪽을 읽는데 1시간도 안걸렸다.
훑었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수박겉핥기식의 리뷰일 수도 있다.

맡은 바 소임만을 다하는 직원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의 일하는 사람의 경우,
언제든지 교체될 수 있는 곳에서 일한다는 말의 동의어이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독립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조직 내에서도 린치핀 같은 존재가 되라고 강조한다.

책 말미에 린치핀의 7가지 능력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전하고 있다.(316쪽)
1. 조직 구성원들이 접촉할 수 있는 고유한 통로를 만든다.
2. 고유한 창의성을 발휘한다.
3. 매우 복잡한 상황이나 조직을 관리한다.
4. 고객들을 이끈다.
5. 직원들에게 영감을 준다.
6. 자신의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을 제공한다.
7. 독특한 재능을 갖춘다.

위의 글은 뻔한 말일 수 있으나, 나를 반성하게끔 만들었다. 나는 내 시간을 뺏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러다보니, 늘 일정 거리를 두고 제공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고쳐보련다.

저자가 말하는 린치핀의 세계에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고 한다.(294쪽)
1. 수많은 공장노동자를 고용한다. 모든 것을 다 측정하라.
사람들은 대부분 지도를 원하며 싼값에 일하며
공장의 부품이 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익을 챙긴다.
그들의 노동의 가치를 아주 싼값에 사들여 상당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2. 린치핀 없이 생존하지 못하는 상사를 찾는다.
당신의 희소성과 기여의 가치를 적절하게 인정해주고
자유와  존중으로 보답하는 상사를 찾아라.
작업을 하라. 차이를 만들라.

너무 세게 표현할 글귀일 수 있지만, 린치핀의 세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루틴한 일거리를 찾다보면 교체가능한 노동자가 될 것이고,
예술가의 길을 택한다면, 자신의 내부 저항에 부딪히긴 하겠지만,
이겨낸다면 교체불가능한 린치핀으로 거듭날 것이다.

나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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