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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 정재승, 진중권 지음

부제 : 무한 상상력을 위한 생각의 합체

저자 : 정재승, 진중권 지음

출판사 : 웅진 지식하우스

출간 : 2009.12.15

분량 : 342

가격 : 14,000

 

사내 세미나 때 오셨던 정재승 교수의 명강의를 듣고 나서 읽게 된 책.

진중권씨는 교수 및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 상태였다.

 

이 책은 21가지의 주제를 선정해서

두 작가가 이에 대한 생각을 펼쳐나가고 있다.

 

익히 알고 있던 내용도 있지만,

제프리 쇼, 파울 클레 등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다른 분야에 대한 나의 관심이 저조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마지막 챕터에 나온 박사에 관한 생각을 제일 먼저 읽었다.

석사학위를 받고 나서, 박사과정을 바로 시작하지 않았기에

박사에 대한 생각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330쪽에서 진중권 교수는

“사회가 학벌을 차별한다고 굳이 사회의 요구에 맞춰 학벌을 딸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338쪽에서 정재승 교수는

“박사 학위를 받으면,

그는 이제 지도교수의 지도에서 벗어나 ‘독립된 연구자’로서 세상에 나아가

수많은 질문에 자신 있게 대면할 용기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가 제 분야에서 모든 걸 알고 있기를 기대하지 마시라.고 언급하고 있다.

 

위와 같은 심오한 고민보다는 명예욕/성취욕에서 비롯된 나의 생각이 작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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