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013-61 / 1000-30] 마스터리의 법칙 - 로버트 그린 지음

 

제목 : 마스터리의 법칙

부제 : 내 안에 숨겨진 최대치의 힘을 찾는 법

저자 : 로버트 그린 지음

역자 : 이수경 옮김

출판사 : 살림Biz

출간 : 2013.6.27

가격 : 25,000원

분량 : 608쪽

 

요즘 인간의 조건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책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내용 중에 박명수씨에게 책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이 책을 추천해주었는데,

제목을 못들어보기도 했고, 박명수씨는 어떤 책을 읽고있나 궁금해서 읽게되었다.

 

대망을 읽을 때는 600쪽이 넘어도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이 책은 약간 지루하기도 했다.

 

핵심만 알고 싶은데 사례가 너무 많은 탓일수도 있고,

내가 이 책에 몰입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은 설득력있고, 실천할만하다.

 

마스터리의 단계에는 우선, 자신의 과업을 찾고

말콤글래드웰 등이 언급한 바가 있는

'1만 시간의 법칙'처럼 수련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거인의 어깨를 딛고 올라서라고 말할만큼 스승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직관과 이성의 행복한 결합 사례를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있다.

 

몰입과 집중수련기는 꼭 필요한 것 같다.

고2 겨울방학즈음에 모의고사 영어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방학기간내내

무턱대고 영어단어/숙어를 외웠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 나서 3학년 내내 영어는 걱정하지 않고 시험봤다.

인생과 시험을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점수를 안타까워할 시간에

일단 외웠던 것이 어찌보면 수련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장에 언급한 직관과 이성의 결합 수준이야말로 거장의 반열일텐데 그 희열이 부럽다.

 

책 말미에 사례도 든 거장들에 대하여 자세히 언급되어 있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괴테 등의 사례와는 다르게, 나보다 어린 거장도 있고, 비슷한 연배의 거장이 의외로 많았다.

반성하게 된다.

 

* 12% :

- 당신이 걷는 길에 불가피한 변화가 찾아올 때 이 점을 기억하라. 당신은 특정한 직업이나 직책에 메일 필요가 없다. 특정한 직업이나 최사에 목숨을 걸 필요가 없다. 당신만의 인생 과업을 찾는 일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발견하고 현명하게 추구하는 것은 당신에게 달렸다. 남들이 당신을 보호하거나 도와주리라고 기대하지 마라. 당신 삶의 주인은 '당신'이다. 오늘날처럼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시대에 당신은 이런저런 변화를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당신 삶의 주인은 당신이므로, 당신 직업에 닥칠 변화를 예견하는 것도 당신 몫이다.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인생의 과업을 조정할 줄 알아야 한다. 과거의 방식에 집착하지 말라. 시대에 뒤쳐져 낙오할지 모른다. 언제나 유연한 태도를 갖고 적응할 준비를 갖추는 편이 현명하다.

 

* 16% :

- 자기 자신을 정복하는 것보다 더 위대한 정복은 없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20% :

- 젊을 때는 적은 돈으로 어떻게든 버텨나가면서 가슴속 열정과 에너지를 삶의 연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이후 몇 년간 무용 교사로 일하면서, 생계를 위해 무용을 가르치는 데 투자하는 시간은 최소한도로 유지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무용 스타일을 연습하는 데에 쏟아부었다. 상업적 무용의 노예가 되기를 결코 원치 않았던 그녀는 자유 시간을 오로지 연습과 연구에 몰두했고, 몇 년 후 현대 무용의 가장 급진적인 혁신을 위한 토대를 만들 수있었다.

 

* 31% :

- 그러자 괴테가 말했다.

"이 젊은 화가에겐 분명 재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걸 독학했다는 것은 칭찬거리가 못됩니다. 오히려 나무라야 할 점이지요. 모름지기 재능 있는 사람은 외톨이가 되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꽃피우게 이끌어줄 스승과 교감해야 합니다."

                                 - 요한 페터 에커만, [괴테와의 대화]

* 40% :

- "너는 네 삶을 살고 타인은 그만의 삶을 살게 놔둬라"

 타인의 행동에 분개하는 것은 길을 걷다 발에 돌부리가 걸린다고 돌에 화를 내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하며 당신이 택해야 할 가장 현명한 처사는 어차피 변화시킬 수 없는 사람들을 당신에게 이롭도록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 92% :

-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나와 이질감을 느끼는 순간 당신은 나의 입장과 논지를 이해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당신은 '동일한 열정'의 희생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