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처럼 사소한 것들 원제 : Small Things Like These 저자 : 클레어 키건 역자 : 홍한별 옮김 초판 : 2023.11.27 출판사 : 다산북스 가격 : 13,800원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이 책을 고른 것은 아니다. 출퇴근 길에 가볍게 볼 만한 얇은 소설책을 골랐을 뿐이다. 예상대로 빨리 읽었다. 이 소설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번역가도 번역에 꽤 심혈을 기울인 느낌이다. 아마도 가볍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분량은 많지 않고, 가벼운 듯한 느낌이지만, 읽으면서 점점 몰입하게 된다. 비리를 파헤치고 권선징악을 보여주길 바란다. 그러기엔 분량이 너무 적다. 읽으면서 ‘도대체 어떻게 마무리하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입부만 계속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다 읽고 나니..
제목 : 아버지의 해방일지 저자 : 정지아 지음 초판 : 2022.09.02 출판사 : 창비 가격 : 15,000원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소설은 조정래의 ‘태백산맥’이다. 고교시절 ‘태백산맥’을 읽으면서 꽤 충격을 받았었다.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던 근현대사의 아픔에 대해 눈뜨게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내 삶이 달라진 건 없었다. 남들과 비슷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그 와중에 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이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태백산맥’과는 다르게 다가왔다. 마치 내 옆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느껴졌다. 단 숨에 읽힌다. 등장인물 각자의 희로애락을 사투리를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나와 가족을 넘어, 정치, 이념, 종교까지… 그리고, 아버지의 ‘사람이 오죽하면 글겄..
제목 : 도시와 그 불안한 벽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역자 : 홍은주 옮김 초판 : 2023.09.06 출판사 : (주)문학동네 가격 : 19,500원 이 책을 읽으면서, 동일 작가의 ‘1Q84’라는 소설이 떠올랐다. 지금은 줄거리도 기억나지 않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소설로 기억된다. ‘1Q84’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소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출/퇴근버스를 기다리며, 매일 10~20분씩 책을 읽고 있는 편인데 764쪽의 소설을 이번 주말 동안 한숨에 다 읽었다. 뭐랄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터무니없는 설정 같지만, 자연스럽게 그 설정을 받아들이고, 스릴러물을 읽듯이 숨죽이고 읽게 되고, 끊어진 연결고리를 이어보려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다 읽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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