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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기본기
저자 : 사마천
옮긴이 : 김원중
출판사 : (주)민음사
가격 : 25,000원
얼마 전에 읽었던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에서 인문고전에 대한 자극을 받아서 읽게 된 책.
대학시절에 사기열전은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 다시 읽어보고 싶어 골랐는데,
알고 보니 사기열전과 사기본기는 별개의 책이었다. ^^;;
사기 본기는 황제들의 이야기이다.
오제 본기, 하 본기, 은 본기, 주 본기, 진 본기, 진시황 본기, 항우 본기, 고조 본기, 여 태후 본기, 효문 본기, 효경본기, 효무 본기 이렇게 12편의 본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본기의 이름을 보면 누구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 수 있다.
조금 특이한 것은 항우와 여태후는 황제가 아니었음에도 그들의 역할이 중국역사에 차지하는 비중을
사마천의 시각에 입각하여 기록하였기에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옛날이야기 읽듯이 술술 넘어가는 책이지만, 세상의 이치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사마천은 사가집안에서 자라서, 역사에 대한 인식이 남달랐던 부분도 있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역사를 기록하고자
궁형이라는 끔찍한 형벌을 감수하면서도 버텨낸 것이다.
그런 책이기에,
정권에 아첨하기보다는 본인의 주관과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쉬운 것은 세월의 흐름 속에 후세에 의해 각색된 것도 있고, 삭제된 부분도 있다고 한다.
분서갱유를 진시황이 왜 저질렀는지,
항우는 싸움에서 늘 이겼으면서도, 싸움에서 늘 진 유방에게 왜 천자의 자리를 빼꼈는지..
재밌게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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