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Showcase 2005 참관기

Musical Showcase 2005

주최 : CJ엔터테인먼트 / LG아트센터 / kyyk뮤지컬

후원 :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진행경과 :

-         2004. 5 : CJ엔터테인먼트와 kyyk뮤지컬 뮤지컬 쇼케이스 기획

-         2004. 9 : LG아트센터 주최사 참여

-         2004. 10 :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후원사 참여

-         2004. 10.18 ~ 11.19 : <창작뮤지컬워크샵쇼케이스> 2005 공모

-         2004. 11 ~ 2005. 1. 26 : 1차 워크샵 (총 23작품 참가)

        à 기초강의 (뮤지컬이란 무엇인가/뮤지컬의 역사/작곡법/연출론)

        à TEAM구성 (작품별 작가와 작곡가 창작팀 숭성)

        à 작품별 시놉시스 개발과 대표곡 작업

-      2005. 4. 4 : Musical Showcase 2005 (총 5작품 참여)

 

월요일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린 뮤지컬쇼케이스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에서 순수하게 제 수준에서 판단한 결과를 적어봅니다.

누구에게 평가받기위해 작성한 것이 아니고,

향후 이 작품들이 무대에 올려졌을 때 과연,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뮤지컬제작사에서 근무하면서, 대학원에서 공연예술기획을 전공하고 있지만,

기획제작자로서의 안목은 다른 것이기에 저 자신만의 안목을 테스트하기위함입니다.

 

 

<웨딩게스트> 

전체적으로 소극장 규모에 어울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판단됨.

스토리가 매우 참신하며, 현대의 가족상을 보여줄 수 있음.

단, 너무 무거운 분위기로 흐르면, 관객 타겟 층을 잡기가 어려울 것임.

 

<여사랑>

중극장이나, 대극장에 알맞다고 판단됨.

군무씬이 멋질 것 같음.

스토리 자체가 동양적인 맛을 내주기는 하지만, 너무 평범함. 홍보 효과를 노리기에는 힘듦.

<컨츄리보이 스캣>

중극장, 소극장에 알맞음.

OST 사전발매작업도 가능함.

주요 무대배경 : 바다 / 연습실 / 공연장 / 해적선

위험요소 : 너무 가벼운 소재 (젊음) à 티켓 가격이 비싸면 안됨.

 

<에밀레>

중극장, 대극장에 알맞을 것 같음.

구전에 의한 흥행요소도 엿보임.

사전홍보, 영화제작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무대나 특수효과로서 홍보효과도 있어보임.

안무에 군무씬을 넣어서 탭댄스 안무를 한다면 매우 효과적일 것 같음 (반란장면)

 

공중으로 올라가서 울려퍼지는 거대한 종과 종소리+애기 울음소리

객석까지 이어지는 쇳물붓는 장치와 쇳물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꼬마 + 들려오는 울음소리

사전OST나 뮤지비디오제작도 가능하리라 판단 : 조성모 / 양파 / 이수영

 

<아프로디테, 아프로디테!>

소극장용으로 알맞음, 스토리를 수정해서 여러 배우가 나온다면 중극장도 가능

음악이 명곡으로 남기에는 소재 자체가 사랑도, 운명도 아님

꼬마유령역에 권혁미(백사난 반달이)씨도 잘 어울릴 것 같음.

잔잔하기는 하지만, 아동극으로 빠질 위험과 입소문 타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위험요소

가벼운 환타지물이 성공한 사례가 있었나를 조사해 볼 필요도…

 

총평 :

쇼케이스가 끝나고 나서 느낀 점. 이미 제작을 염두해놓고, 소극장, 중극장, 대극장 규모에 맞게 진행을 시켰음을 알 수 있었고, <컨츄리보이 스캣>와 <에밀레>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작품으로 만들어도 괜찮겠다는 말들을 했었다.

그러나, 웬지 제작사는 이미 사전에 정해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배제할 수 없었음.

 

Musical Showcase 2006 :

-         공모신청 및 접수 마감 : 2005. 10. 24(월) ~ 2005. 12. 2(금)

-         www. Musicalshowcas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