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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메모의 기술

부제 :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저자 : 사카토 켄지 지음

역자 : 고은진 옮김

출판사 : 해바라기

발행 : 2003.05.27

가격 : 7,800원

 

  20~30대엔 일본 저자의 책을 많이 읽었다. 책 속에서 많은 것을 공감하기도 했고, 실용적인 내용도 많았다. 그러나, 요즘엔 잘 읽지 않는다. 소설은 가끔 읽어도 일본인 저자의 실용 서적은 잘 읽지 않게 되었다. 아마도 대부분 비슷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그러다가, 회사 회의실에 비치된 책 중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2003년에 발행된 책이니, 사실 지금과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메모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에 집어들었다. 대부분 실천하고 있거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기에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다.

 메모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이나, 필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감탄한 것은 메모라는 주제로 한권의 책으로 풀어썼다는 점이다. 이 책을 간단히 정리하면, A4 한 장으로 압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참 책 쓰는 재주가 뛰어난 듯 하다.

 요즘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가 워낙 좋아졌기 때문에 굳이 메모지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나 같은 경우는 갤럭시노트폰을 7년 정도 사용하고 있기에 급한 메모는 핸드폰으로 한다. 하지만, 최종적인 정리는 jorte라는 일정관리 앱이나 다른 메모앱을 통해서 한다.

 내가 생각하는 메모의 가장 좋은 점은 일단 적어놓고 나면, 머리 속에서 지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스마트 기기에 입력하는 메모의 다른 장점은 추후 검색이 편하다는 장점이다. 하지만, 회의 시간 중에는 주로 수첩을 사용한다. 종이가 주는 또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최종적으로는 일정관리 앱으로 옮겨놓는다.

 아무튼, 메모는 추천할 만하는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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