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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가 공부하는 이유

부제 : 일본 메이지대 괴짜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평생 공부법

저자 : 사이토 다카시 지음

역자 : 오근영 옮김

출판사 : 걷는 나무

초판 발행 : 2014.06.16

가격 : 13,000원

 

 이 책 역시 회사 회의실 내에 비치되어 있던 책 중 한권이다. 회사 도서관도 있지만,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횟수보다 회의실에 있는 책 중에서 읽는 것이 편하다. 회의 전후로 회의실 책장에 있는 책 제목 중에서 맘에 드는 책을 읽는 방식이다보니, 눈길 가는대로 읽는다.

 이 책의 제목이 나를 이끌었다. 나의 요즘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면, 살짝 마음이 불편하다. 그러다보니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데, 내가 공부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싶어서였다. 이 책은 나에게 그 이유를 알려주지 않을까 싶었다.

 보통 이런 류의 일본인 저자의 책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 책은 조금 달랐다.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다. 부담주지 않으면서도 공부에 대한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스타일이다.

 * 공자의 제자인 자로와 공자의 대화

 "대나무는 잡아주지 않아도 저절로 반듯하게 자라며, 그것을 잘라쓰면 소가죽도 뚫을 수 있습니다. 이런식이라면 꼭 배워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화살 한 쪽에 깃을 꽂고, 다른 한 쪽에 촉을 갈아 박는다면, 박히는 깊이가 더 깊지 않겠는가?"

 * 중요한 것은 노력의 힘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는 것이며,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왜냐하면, 노력의 힘은 사람을 가려서 발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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