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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부제 : API, 클라, 서버, 프레임워크... 도대체 뭐라는 거야?
저자 : 최원영 지음
출판사 : T.W.I.G
발행일 : 2020.07.14
가격 : 16,800원
모바일 마케팅 관련 일을 하다보니, 개발자도 아니고, 개발관련 기획자도 아니다.
자연스레 이벤트 기획안을 만들고, 그에 따른 이벤트페이지를 만드는 일은 다반사다.
그리고, 공연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타 회사나 다른 사이트에
공연서비스 페이지를 추가해서 제공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IT개발자와 이야기할 일이 많다.
최초 개발시에는 IT기획자가 같이 편성이 되기때문에, IT기획자에게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면 된다.
문제는 서비스가 오픈되고 운영하다 보면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한다.
서비스 개발시의 오류는 오픈 전에 대부분 QA를 거치면서 수정하여 문제의 발생소지가 없다.
문제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디바이스(핸드폰, 태블릿 등)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관련 운영체제(OS)나 브라우저(윈도우, 사파리, 크롬 등)의 버전이 바뀌면서
수정해야 하는 상황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때 누구에게 무엇을 수정해달라고 해야할지도 막막하고,
어렵게 담당자를 찾아도 api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외계어를 말한다.
대충 뉘앙스로 파악하지만, 찝찝함을 금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책은 하루만에 다 읽을 수 있을 만큼 명쾌하고 간단하게 풀어주고 있다.
이 책을 읽는다고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IT업무관련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원활하게 해줄 수 있다.
저자가 이야기한 내용 중에 격하게 공감한 부분이 있다.
문제 해결을 해야 하는데, 누구에게 요청해야 할 지 몰라서
회사내 지인 중에 IT개발자에게 문의하다보면, 그 사람도 결국은 짜증을 낸다는 것이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무슨 말인지 알 수 없기에 헤메는 일이 반복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나처럼 IT개발자도 아니고, IT기획자도 아닌 사람도
찝찝함을 털어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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