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말콤 글래드웰

제목 : 아웃라이어

부제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저자 : 말콤 글래드웰

역자 : 노정태

감수 : 최인철

가격 : 13,000

출판사 : 김영사

 

티핑포인트라는 책의 저자가 올해 펴낸 새로운 책입니다.

아웃라이어 - OUTLIER -

 -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말콤글래드웰이라는 저자의 특징이 그러한 지는 모르겠지만,

티핑포인트라는 책을 읽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나 이야기들을 참 얼기설기 잘 엮는다'라는

그럼에도 그의 글을 읽으면서 나의 지적 즐거움을 불러일켜준 것에는

일말의 부정도 할 수 없습니다.

읽는 내내 '아.. 이렇게 볼수도 있구나, 그렇구나.' 등 동의의 감탄사가 절로 나왔으니까요.

 

과연 이 책을 읽고 사람들은 어떤 결론을 내릴까?

나는 무엇을 얻었을까? 등의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얻은 건 아까 말씀드린 지적 즐거움입니다. ^^

 

물론, 아~~ 나도 10000시간만 함 투자해볼까? 라는 생각도 해봤고

내 자식 교육은 방목보다는 집중관리를 해야한단 말인가?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ㅋㅋ

 

그러나, 이 책의 저자가 던지는 말은 그건 아닐것입니다.

일단, 이 책을 통해 '아웃라이어'라는 부류에 대해 알게 되고

사고의 관점을 달리해서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 중 하나가 풀렸습니다.

도대체 아이큐 150 넘는 멘사회원들은 지구상에서 뭐하고 사는건지... 라는 ㅋㅋ

세상살이가 쉽지 않기에 많은 사람이 성공을 꿈꾸고 노력합니다.

타인의 성공을 바라보며,

일벌레라서... 천재라서... 물려받은게 많아서 등

많은 말을 합니다.

그러나, 말콤글래드웰은 그렇게 보지 않고 기회라는 부분과 사회문화적 유산이라는 측면에서 봅니다.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얻고자 한다면

이런 질문을 던질 겁니다.

'도대체 어쩌라고...'

 

성공은 똑똑하다고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노력한다고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랍니다.

그러나, 기회가 주어졌을때 움켜잡을 수 있을만큼은 노력은 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것이 1만시간입니다. 하루 3시간씩 10년입니다.

 

어떤 네티즌이 그랬더군요.

그정도 노력은 누구나 하지 않느냐고...

책은 똑같은 책인데, 받아들인게 다른가 봅니다. ^^

 

암튼 이 책을 읽으면서도 말콤글래드웰이라는 사람의 통찰력이랄까? 세상을 보는 관점은

정말로 부러웠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몇 시간동안 제 지적 즐거움을 배가 시켜준 점도 고맙구요.

 

여러분에게 추천해봅니다.

LG CEO 여름 권장도서 / 2009 삼성경제연구소 CEO가 휴가철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되었답니다.

청소년들이 가장 존경하는 CEO, 안철수가 읽고 감탄한 바로 그책! 이라는 문구도 있네요 ㅋㅋ

==> 참 출판사들 마케팅 피튀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