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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7의 감각 - 전략적 직관
저자 : 윌리엄 더건

직장생활을 하면서 또는 사업을 하면서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중 가장 큰 고민은 방향성을 정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물론, 신입일때야 그런 고민보다는 실무처리가 더 고민이지만...

최근 들어 고민은 전략 / 방향성 / 프레임 등과 같은 단어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고른 책이다.

읽으면서, 참으로 어려운 얘기를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원래 내용 자체가 쉬울 수 없기에 조금은 지루하게 읽었다.

저자는 직관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평범한 직관, 전문가 직관, 전략적 직관이다.
평범한 직관은 인간 고유의 본능적인 직감, 육감이다. 육감이란 좋은 느낌이든 나쁜 느낌이든, 그 결과가 창조적이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특별한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본능적이고 즉흥적으로 느끼는 감정이다.
전문가 직관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순간적인 판단을 말하는데, 말콤 글래드웰이 말한 '블링크'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에 능숙해질수록 비슷한 문제들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는 패턴을 인식하게 되는데, 전문가 직관은 바로 그런 식으로 작동한다.
마지막으로 전략적 직관은 우리가 몇 달 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섬광 같은 통찰력을 말한다. 이는 평범한 직관 같은 모호한 감정이 아니다. 전략적 직관은 선명한 생각이다. 또한 그것은 전문가 직관처럼 빠르지 않고 서서히 일어난다. 어젯밤 갑자기 찾아온 섬광 같은 깨달음이 한 달 동안 머릿속에 맴돌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게다가 그것은 익숙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전략적 직관은 새롭고 낯선 상황에서 작동한다. 혁신가들이 혁신을 발견하는 것, 예술가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것, 선구자들이 비전을 얻는 것, 과학자들이 과학적인 발견을 하는 것 등등 좋은 아이디어가 인간의 머릿속에 떠오를 때는 언제나 전략적 직관이 작용했다. 이것은 평범한 직관인 육감을 뛰어넘는 특수한 형태의 감각으로서, 우리는 이를 '제7의 감각'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이 서술하고 있고, 공감하는 부분도 많다. 그러나, 몇 번 더 읽어보고, 또한 그러한 경험이 수반될 때 와닿을 것 같다. 하지만, 기존의 전략적 분석이나 기획의 책과는 다르게 와닿은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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