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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병호의 내공
부제 : 뿌리 깊은 나무처럼
저자 : 공병호
출판사 : 21세기북스
가격 : 12,000원
분량 : 250쪽

내가 잘 쓰는 말 중에서 내공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래서 잡은 책이다. ^^;;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바삐 움직이기는 하지만,
어느샌가 점점 내 자신이 닳아없어진다는 생각과
누군가를 대상으로 한 강의 요청에 자신이 없다는 생각들...
그런 생각들로 인해 내공을 쌓아야겠다는 맘이 자리잡았다.

그래서 잡은 책인데...
쉽게 읽혀지지않았다.
내공에 대한 정의로 시작하는 부분이나,
전체적인 목차로 봐서는 와닿았는데, 읽어나가면서 내 몸에 체화되지 않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배울 것이 있기에 좋다.
나의 내공에 대한 갈망이 결코 틀리지 않았으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더 노력해야 함을 다시금 느꼈다.

책의 목차 중 제 3부~5부에서는 내공을 키우는 3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제목만 봐도 무엇을 해야할지 잊지 않을 만큼 좋다.

제 3 부 [내공, 결코 멈추지 않는 동력]  
 1장 풍부한 경험을 쌓아라.
 2장 지속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라.
 3장 목적지를 다시 단장하라.
 4장 체계적으로 학습하라.
 5장 자기만의 학습 방법을 만들어라.
 6장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라.

제 4 부 내공이 자신만의 특성을 만든다.
 1장 계속 실험하고 도전하라.
 2장 시행착오를 감내하라.
 3장 차별성을 만들어라.
 4장 지식 공장을 세월라.
 5장 끊임없이 정교화하라.
 6장 자기 자신에 대해 배워라.

제 5 부 내공으로 성공의 페달을 밟다.
 1장 계속해서 성과로 말하라.
 2장 생산 과정을 체계화하라.
 3장 끊임없이 정진하라.
 4장 스스로를 마케팅하라.
 5장 항상 도약을 준비하라.

책에서 언급한 내용 중 나 자신이 지적받은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일을 처리함에 있어, '이만하면 됐어. 이 정도만 하면 돼!'라는 자세다.
시간을 엄수하지 못하고 퀄리티에만 집착하다보면, 아예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 경계하다보니
주어진 시간을 안배하여 추진하는 버릇이 몸에 밴 것이다.
그런데, 책에서 얘기하는 전문가 또는 내공인으로 가는 모습과 닮은 분을 팀장으로 모시면서
줄기차게 위의 지적을 받았다.

갈굼이라 느낄 때도 많았지만, 실제로 나에게 드러나는 문제이며,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만이 내공을 쌓는 첫걸음이 되리라 믿는다.

책을 읽는 동안 지루했으나, 아마도 내가 무림비급을 기대해서 그럴 수도 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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