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012-4]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예스 피그누어 지음

제목 :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원제 : Business Model Generation
부제 : 상상과 혁신, 가능성이 폭발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발상법
저자 :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예스 피그누어 지음
역자 : 유효상 옮김
출판사 : 타임비즈
가격 : 18,000원
분량 : 281쪽

올해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페이스북 지인들께 문의한 것중에
회사 동료분들이 추천해서 읽게 된 책.
음. 뭐랄까 책을 받아들고, 디자인에 놀라고
'이렇게 참신하고 아마존 비즈니스 부분 40주 연속 1위한 책을 왜 나는 모르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 책.

아마도 내가 계속 기획사에 근무했다면, 굳이 읽어보려 하지 않았을 것이고,
읽더라도 깊은 감흥이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을 주위분들께 나도 추천해주고 싶다.
아마도 올해 읽을 책중에 강력추천하는 책 중의 한권이 될 것 같다.

책 서두 Canvas부분에 보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가 나온다.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아래 사진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 50쪽)
그 아래 사진은 애플의 캔버스이다.(책 52쪽)

그리고, 브레인스토밍 룰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맘에 들어 적어본다. (책 150쪽)
성공적인 브레인스토밍을 위해선 다음의 규칙이 필요하다.
이 규칙들을 지킴으로써 유용한 아이디어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 집중 : 우선 당면한 문제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고객의 요구과 분명히 연결된 주제여야 한다.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항상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 규칙 엄수 : 브레인스토밍 룰을 명확히 하고 그것을 실행한다.
가장 중요한 규칙은 '평가하지 않기', '한 번에 한 명씩', '가능한 한 많은 아이디어', '시각화하기', '서툰 아이디어도 격려하기' 등이다.
협력자들도 이 규칙에 따라야 한다.
* 시각화 :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아이디어를 적거나 윤곽을 그린다.
아이디어를 모으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벽에 붙이는 것이다.
이 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활성화하고 재정비할 수 있다.
* 준비 : 현안과 관련해 몰입했던 경험들을 가지고 브레인스토밍에 대비한다.
현장 방문이나 고객과의 토론, 또는 현안과 관련된 어떤 것이든 팀이 몰입할 수 있으면 상관없다.
- 출처 : "Seven Secrets to Good Brainstorming브레인스토밍의 일곱자기 효과적인 방법)"

또한, 비즈니스 디자인 분야의 유용한 책들을 추천하고 있어 적어본다. (책 196쪽)
[디자인 애티튜드] 새로운 미래가 온다 - 한국경제신문사
[고객 인사이트] 사용자 경험 스케치 - 인사이트
[아이디에이션] 아이디어의 발견 - 비즈니스맵
[비주얼 씽킹] 마법의 냅킨 - 21세기북스 / 브레인 룰스 - 프런티어
[프로토타이필] 초일류기업의 성공비밀 시리어스 플레이 - 세종서적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으로 성공하라 - 을유문화사 / 스틱! - 웅진윙스
[시나리오] 미래를 읽는 기술 - 비즈니스북스 / 트렌드와 시나리오 - 리더스북

그리고, 이 책에서 비즈니스 모델 환경에서 핵심질문들을 정리했는데 지금 나의 현업에서
적용하고 싶어서 복사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위치만 기록해본다.
208쪽 ~ 215쪽  /  223쪽 ~ 228쪽

책 말미에 관리 부분에서 '초심'에 관한 글귀가 있는데 새겨둘만하여 적어본다.(책 265쪽)
* 초심 : 성공의 포로가 되지 않으려면, 초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살피고 끊임없이 비즈니스 모델을 재평가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해보자.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책 자체가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것처럼 내용과 디자인이 잘 어우러져 있다.
책 말미에 나와있지만,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다룰 책을 만들면서
기존 책과 같은 방식으로 제작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기에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하고 그에 맞추어 제작한 책이다.(아래 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