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012-47] 문화기업의 비밀 - 남정숙 / 김민주 / 김소영 / 이병권 공저

 

제목 : 문화기업의 비밀

부제 : 컬처노믹스 시대의 문화마케팅

저자 : 남정숙 / 김민주 / 김소영 / 이병권 공저

출판사 : 한국메세나협의회

가격 : 18,000원

분량 : 237쪽

 

이 책의 저자중 한명인 김민주씨는 문화마케팅 관련 서적을 보면서 자주 접하는 이름이어서 쉽게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의 부제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컬처노믹스를 표방할만큼 문화를 빼놓고 기업경영을 논하기가 쉽지 않다.

문화마케팅에 관심있는 업무담당자나 일반인에게 추천합니다.

하지만, 문화마케팅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마케터분들께는 아마도 일반적인 수준의 책이 아닐까 합니다.

 

* 72쪽 : 피에르 챈든은 기업이 기존에 제공하던 금전적인 절약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여 세일즈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가격을 낮추는 방법 (실용적 혜택) : 가격인하, 무료, 덤, 리펀드, 할인, 리베이트 등

둘째, 제품의 질을 높여주는 방법 (실용적 혜택) : 패키지사이즈 제공 등 제품 업그레이드

셋째, 구매시간을 절약하게 하는 방법 (실용적 혜택) : 원하는 제품을 찾도록 도와주고 필요한 제품을 리마인드 시켜줌

넷째, 한시판매 및 한정 서비스 등을 통해 자부심과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방법 (실용적 / 쾌락적 혜택) : 의무를 수행했다는 만족감과 연계됨

다섯째, 정보 및 다양성 제공을 통해 정보 탐색,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방법 (쾌락적 혜택) : 탐색 등 정보에 대한 근원적 욕구 충족

여섯째, 게임콘테스트, 로또와 같은 부수적인 재미를 주는 방법 (쾌락적 혜택) : Fun요소 등으로 참가하기 재미있는 프로모션

 

* 107쪽 : 영국의 국립극장인 내셔널씨어터를 오랫동안 지원하던 트래블렉스 은행은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매년 4~6월에 내셔널씨어터와 함께 트래블렉스 ￡10티켓 시즌을 운영했다. 이 기간에는 트래블렉스의 후원으로 모든 공연티켓이 10파운드에 판매된다.

가격 때문에 공연관람을 망설이던 사람들은 트래블렉스 은행 덕택에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제작비를 지원받는 내셔널씨어터는 비시즌에 양질의 공연물을 제작하고 극장 문턱을 낮출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지도가 낮았던 트래블렉스 은행은 수준높은 공연물을 통해 고급 은행 이미지와 예술 지원을 통한 선한 기업 이미지를 동시에 획득하여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