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013-17] 청춘, 거침없이 달려라 - 강남구 지음

 

 

제목 : 청춘, 거침없이 달려라.

부제 : 잃을 게 시간밖에 없다면 무조건 도전하라.

저자 : 강남구 지음.

출판사 : 국일미디어

출간 : 2013.3.15

가격 : 13,500원

분량 : 320쪽

 

외근나갔다 돌아오니, 책상위에 지인이 선물해주고 간 책.

일단, 청춘 두 글자가 들어가면 설레기 때문에 무조건 잡았다.

근데, 저자 이름이 강남구란다.

필명을 어쩜 이리 지었을까? 생각했지만, 읽다보니 본명이란다. ^^;;

 

읽으면서 또 하나의 충격은 23살이 저자의 나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프로필로 언급되는 것 대부분은

열심히 살았기에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들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23살에 책을 썼다는 것은 부럽고, 인정해주고 싶다.

 

다만, 웬지 시류에 편승한 문구들..(출판사의 편집같다는 생각을 하지만...)이 눈에 거슬렸다.

그래도, 청춘들이 읽어봤으면 한다.

똑같은 내용이라도, 윗세대의 조언과 동년배의 조언은

전해지는 느낌이 분명 다를 것이기에...

 

* 92쪽 :

잘하는 걸 열심히 하다보면

못하는 걸 안해도 될 때가 온다.

 

* 100쪽 :

당신의 '열심'에는 '성장'이 있는가?

당장은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주어진 일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해도, 현상유지가 아니라 변화가 있다면

그때 우리는 비로소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변화의 폭을 키우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이다.

 

*279쪽 :

사람들은 착각한다.

꿈을 좇으라고 하면 다들 무조건 현실을 버리고

꿈만 좇으라는 말인 줄 안다.

그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오로지 꿈만 좇을 수 있는 현실을 만드는 것이다.

 

* 279쪽 :

매번 계획을 세우지만 실패하곤 하지.

하지만 그 계획조차 없다면 삶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조차 가늠할 수 없잖아?

그렇게 도착한 곳에 내가 원하는 게 있을 리 없고.

계획하고 실패하더라도 또 그 실패에 따른 계획을 세우면 되는 거니까.

중요한 건 끊임없이 수정하더라도 계획을 세워서

자기 인생이 제멋대로 달려나가지 않게 고삐를 잘 잡아주는 거라고 생각해.

그러면 조금 돌아가고 삐뚤게 가더라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겠지.

- 조기혁 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