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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디어 기업을 넘어 콘텐츠 기업으로

부제 :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파워, 문화콘텐츠의 힘

저자 : 성열홍 지음

출판사 : 김영사

출간 : 2010.7.12

가격 : 15,000원

분량 : 416쪽

 

책 앞부분에서는 아는 이야기들이어 그런지

'아는 얘기를 어렵게 풀어내는' 그런 류의 책으로 알았다.

 

하지만,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저자의 지식에 새삼 감탄하게 되었다.

 

문화, 미디어, 콘텐츠 관련 종사자에게 필요한 책이겠지만,

플랫폼 사업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해보고 싶다.

콘텐츠를 모르고 플랫폼을 논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인듯.

 

내가 아는 지식은 극히 일부였다는 것을 책을 통해 새삼 느꼈다.

글로벌의 추세나 현황에 대하여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 47쪽 : 그동안 국내에서는 지나치게 플랫폼과 네트워크 중심의 정책을 펴오면서 콘텐츠의 가치를 등한시한 측면이 없지 않다. ~~~ 그러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시스템은 단순히 자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콘텐츠 산업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고도의 창의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105쬭 : 바이어컴 섬너 레드스톤 회장 - 나는 인터넷이 하루아침에 세상을 바꿔놓은 혁명이었다고 보지 않는다. 기술의 진화과정에서 벌어진 일일 뿐이다. 앞으로도 그런 진화가 계속 일어날 것이고, 진화과정에서도 콘텐츠는 변하지 않는 핵심이다. 콘텐츠는 언제나 왕King이다.

 

* 254쪽 : 찰스 다윈은 "이 세상에 생존하는 것은 강한 종도 아니고 지적인 종도 아니며,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미디어 산업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된다.

 

* 372쪽 : 하루 2억 ~ 2억5천만원대의 도토리가 판매되었던 싸이월드의 열기가 식은 건 경쟁사인 다음 카페나 네이버 블로그의 성장 때문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나 카트라이더, 서든 어택 같은 게임때문이었다. 싸이월드 고객들은 PC방에 가면 우선 싸이월드 방명록과 사진첩을 관리하고 쪽지를 보낸다음 곧바로 게임에 몰두한다. 그 바람에 싸이월드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고, 할애하는 시간이 감소하며 도토리 판매가 감소하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 일리있는 생각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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