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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부제 : 마케팅을 강력하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의 힘

저자 : 세스 고딘 지음

역자 : 안진환 옮김

출판사 : 재인

출간 : 2007.3.16

가격 : 13,500원

분량 : 260쪽

 

마케터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는 굉장히 어색했다.

이제는 마케터로서 일을 하고 있으니 익숙해져버렸다.

마케터라는 단어만큼 익숙한 저자 이름이 세스고딘이다.

 

이래저래 미루다 이제서야 책을 읽었다.

늘 여름철이 되면, 책 읽기에 게으름이라는 손님이 찾아온다.

 

마케팅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하지만, 방법론적으로 구체적인 답안을 기대하시진 마라.

 

괜찮은 책임에는 틀림없으니, 마케팅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 62쪽 :

- 프레임은, 다른 말로 설명하면, 소비자들이 현재 갖고 있는 세계관에 스토리를 연결시키는 방법이다.

- 현명한 마케터는 사람들의 세계관을 변화시키려고 애쓰지 않는다.

대신 특정한 종류의 세계관을 찾아 그 세계관에 맞춰 당신 스토리의 프레임을 짜라. 그러면 승리할 것이다.

 

* 136쪽 :

- 스토리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그런 거짓말은 우리의 욕망을 충족시킨다.

소비자를 기쁘게 하는 것은 당신이 파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스토리다.

 

* 140쪽 :

- 오늘날, 문제는 완전히 달라졌다.

란제리의 세곙[ 들어가기 위해 단 한 번의 클릭이면 족하다.

세계 어느 곳에서든 단 5초면 가장 좋은 물건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자, 이러니 오프라인 상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 이상의 어떤 이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그녀의 가게와 관련해서 토론한 주제는 바로 이것이다.

"어떤 스토리로 할 것인가?"

 

* 234쪽 :

- 당신의 신상품이 실패한 데에는 네 가지 원인이 있다.

1. 아무도 그 상품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2. 사람들이 알아차리기는 했지만, 시도해 보고 싶지는 않았다.

3. 시도는 해봤지만, 더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4. 마음에는 들었지만,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 243쪽 :

- 인트라웨스트(캐나다 휘슬러 스키 리조트 개발업체)캐나다의 트렝블랑 산에서 주점을 운영하는데,

이곳에서는 분위기가 극도로 고조되면 손님들이 급기야 바에 올라가 춤을 추기도 한다.

알고 보니 이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

인트라웨스트의 기획자 조앤 매이슬인이

사람들이 쉽게 올라갈 수있도록 바의 높이를 낮추고

천장에는 금속 레일을 달아 술에 취한 사람이 붙잡고 몸을 흔들 수 있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 ("여기서 춤을 춰주세요."로는 통하지 않을 일이다.)

이 기획은 최종적으로 손님들이 일주일 후 직장에 돌아가 자기가 얼마나 광란의 밤을 보냈는지 떠들어대는 결과를 가져왔다.

"바에 올라가서 춤추는 사람도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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