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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망 9권 

저자 :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역자 : 박재희 옮김

출판사 : 동서문화사

출간 : 2005.4.1 (원작 : 1950년 ~ 1967년) 

가격 : 12,800원

분량 : 628쪽

 

9권에서는 드디어 미쓰나리와 이에야스의 싸움이 시작된다.

미쓰나리로서는 자신의 명분을 관철시키기위해 하는 싸움이고,

이에야스로서는 안정된 일본건설을 위하여

뜻을 달리하는 자들을 일거에 거둬들이기 위한 싸움이라 할 수 있다.

 

싸움에 임하는 미쓰나리의 자세는

싸움이 끝나고 나서야 제대로 된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미쓰나리 본인으로서도 아쉬울 따름.

 

싸움이 끝나고 난 후의 처리에서 이에야스는 규고로에게 맡기고,

규고로는 미쓰나리를 화풀이 대상으로 삼지 않고, 뜻을 세워준다.

그래야만, 이 싸움에 임한 자신의 부친이나 자신, 주군도 작아지지 않음을 알고 있는 행동이라 하겠다.

 

이에야스는 에도막부 출범을 준비하고, 자신의 죽음 이후

또다시 혼란이 발생할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오랜 평화를 구축할 방법을 구상하는데, 적자상속, 사농공상이나, 정경의 분리를 끌어내는 논리는 새삼 놀랍다.

물론, 지금에 보면 맞지 않는 내용도 있지만, 무사로서 대단한 식견을 갖출만큼 배우고 노력했음에 감탄한다.

 

* 61% :

- 들었더라도 곧 판단하지 못한다면 들은 의미가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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