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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원제 : The Sense of an Ending
저자 : 줄리언 반스 지음
역자 : 최세희 옮김
출판사 : 다산책방
출간 : 2012.3.26
가격 : 12,800원
분량 : 268쪽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강렬한 충격을 던져준 책이다.
최근에 본 영화 '그래비티'와 같다고나 할까...
철학적인 깊이도 깊이지만,
그런 이야기를 소설로 꽤나 잘 풀어낸 것이
작가의 철학적 깊이나, 필력을 존경하게끔 만든다.
나이먹어가면서, 자신의 생애를 왜곡하는 것을 나타낸 이야기라 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책 겉핥기라고 생각된다.
아래 블로거의 해석에 감동했다는...
http://wohaha.blog.me/90174126942
* 34쪽 :
-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빚어지는 확신입니다.
* 183쪽 :
- 젊을 때는 산 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온전한 형태로 기억하는 게 가능하다. 노년에 이르면, 기억은 이리저리 찢기고 누덕누덕 기운 것처럼 돼버린다. 충돌사고 현황을 기록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재하는 블랙박스와 비슷한 데가 있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테이프는 자체적으로 기록을 지운다. 사고가 생기면 사고가 일어난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사고가 없으면 인생의 운행일지는 더더욱 불투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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