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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부제 :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저자 : 조훈현
출판 : 인플루엔셜
2016년 3월은 아마도 알파고와 이세돌의 경기로 기억될 것 같다.
바둑을 둘 줄은 모르지만,
막연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고,
바둑 관련 이야기는 '미생'을 보면서도 관심이 있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가 끝나고
사내 도서관에서 집어든 책.
책 중간에 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솔직한 돈 얘기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더 가슴에 와닿았다.
* 24쪽 : 세상사를 바둑판이고 생각한다면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
문제는 반드시 해결된다.
해결될 때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근성만 있으면 된다.
~~~
물론 그 해결책이라는 것이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일 수는 없다.
최상이 아니라면 최선을 위해 노력하고,
그것도 아니라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한다.
혹은 양보와 타협을 하거나 깨끗이 포기하고 다른 목표로 옮겨가는 것 역시 일종의 해결책이다.
* 42쪽 : 이처럼 모든 발견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왜 이런 거지?',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게 정말 최선일까?'
이런 질문들을 하지 않는다면 생각은 시작되지 않는다.
* 79쪽 :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길 수 있다면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전의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내가 버텼던 이유는 이겨야 한다는 욕심 때문이 아니라
아직 이길 기회가 있다는 희망 때문이었다.
* 117쪽 : 사람들은 현실에 불만을 갖고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깨달은 바로는 지금 여기, 바로 이 순간이 최고의 환경이다.
~~~
지금 있는 자리가 최선의 자리다.
지금 이 순간이 다시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모든 꿈의 출발은 '지금, 여기'다.
* 118쪽 : 판 밖에서 바라봐라
바둑 격언 중에 '반외팔목(盤外八目)'이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자면, 바둑판 밖에서 보면 8집이 더 유리하다는 뜻이다.
* 169쪽 : 아플수록 복기해라.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준비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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