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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타는 차가 3번째 중고차이다.

중고차에 대한 안좋은 인식도 많지만,

요즘은 차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서 중고차도 오래 탈 수 있기에

나름 만족한다.


2번째 차는 11년정도 타고 다녔는데, 27만km가 넘으면서

변속충격이 와서, 수리할까 고민하다가 폐차하고 

지금 차로 바꿨다.


K7 2011년식 6단 자동변속기인데

구매한지 2년정도 되어서 변속충격이 왔다. 94600km.


나의 운전습관이 잘못된 것인지

차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차가 막히는 저속구간에서는 변속충격이 계속 발생했다.


카센터도 가보고, 기아차 정비소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미션전문점에 가보라는 조언이 제일 많았다.


장안평 근처 미션전문점을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성동오토미션을 추천해줘서 거기에 들렀다.




집과 거리가 있어서 성동에 일이 있어서 가는 길에 들렀다.


K7 6단변속기 차종이 변속충격이 많다는 설명과 함께

수리할 내역에 대하여 설명해주셨다.

가격은 일반 카센터에 비해 절반 가격정도였다.


1시간 30분정도 걸렸고

수리 차량이 많다보니, 사전에 전화로 시간을 정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미션오일을 제거하고, 센서를 교체 후 새로운 오일을 넣어주셨다.

해당 방법으로 수리가 되겠지만, 2일 정도 운행해보고, 충격이 발생하게 된다면

미션을 교체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만일 그렇다면, 이번 수리비용 만큼 공제하시겠다고 하셨다.


2일이 아니라, 2주일이 지났는데 변속충격 없이 말끔해졌다 ^^*




수리를 마친 후 집에 오는데 사장님께서 전화주셨다.

혹시 계기판에 오류 등이 켜지지 않았냐고.. 

켜지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니, 그럼 괜찮다고..


근데 집에 와서 1시간 정도 후에 다시 시동을 켜보니

계기판 엔진체크에 불이 켜졌다.


전화를 드리니, 수리 후에 센서 체크할때 엔진쪽에 숫자가 이상했었다고 하시면서

다시 가게에 오려면 시간 걸리니

가까운 기아차 정비소에 가서 점검받고 수리비 알려주시면 다시 입금해주시겠다고 하셨다.


기아차정비소에 가니

K5와 K7의 경우는 밧데리를 뗐다가 붙이거나 방전되면

엔진체크불이 들어와서 센서를 초기화시켜야 한다고 하셨다.


스로틀밸브에 껴있는 때를 벗기고

초기화시키지 정상화되었다.


성동오토미션에 전화드릴까 하다가

어차피 스로틀밸브 청소할 시점이었기에 전화드리지 않았다.

그런데 잠시 후 사장님이 전화주시더니 입금해주시겠다고 하시길래

괜찮다고 하였더니, 다음에 지나갈 일 있으면 엔진오일 교체하러 오라고 하신다.

친절하고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수리 덕분에 

항상 수리할 차가 많은 듯 하다.


미션에 이상이 왔다면, 미션전문점으로 가보실 것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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