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 Quilt

제목 : 더 체인지 (THE CHANGE) 부제 : 메가트렌드로 보는 미래 비즈니스 저자 : 김재윤(SERI 기술산업실장) 지음 출판사 : 삼성경제연구소 가격 : 14,000원 분량 : 271쪽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가끔 애용하는 사이트다. 이곳에서 신간을 찾아 읽게 된 책. 책의 핵심은 뒷 표지 안쪽에 잘 정리되어 있다. ㅋㅋ 산업의 미래를 고민해온 저자가 꼽는 신사업 기획의 4가지 포인트! 1. 3가지 키워드에서 기회를 찾는다. - 변동성(Volatility)은 줄여주고 넘쳐나는 것(Abundance)은 사용하게 하고 점점 부족해지는 것(Rare)은 그 대안을 제공하라. 그것이 바로 유망 신사업이다. 2. 패턴을 읽으면 진입 타이밍과 시장 규모가 보인다. - 가구 소득이 5천 달러가 넘으면 지출..

제목 : 초한지 8 부제 : 밝아오는 한(漢)의 동녘 저자 : 이문열 지음 출판사 : 민음사 가격 : 9,500원 분량 : 306쪽 8권에서 전세는 이제 서초에서 한나라도 기울어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의문이 드는 것은 역이기가 제나라와 화친을 통해, 제나라를 한나라 밑으로 귀속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대장군 한신은 군사를 일으켜 정벌에 나선다. 그로 인하여 역이기는 가마솥에 삶아 죽게 되고... 그렇게 나섰을때 한신은 적어도 유방의 부하고 계속 남을 생각을 해서는 안되었다. 유방 밑에 남을 생각이었다면, 수고롭고, 공을 뺏기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역이기의 외교를 도왔어야 하고, 그렇지 않고 제나라를 정벌했으면, 천하의 1/3을 지배하는 효웅으로 거듭나려 노력했어야 한다. 한신은 유방의 은혜에 대한 감정으로 배..

제목 : 초한지 7 부제 : 뒤집히는 대세 저자 : 이문열 출판사 : 민음사 가격 : 9,500원 분량 : 304쪽 역시 서초 패왕 항우는 전투에는 타고난 장수였다. 이리 저리 오가며 전선을 휘젓고 다님에도 불구하고, 유방을 계속 도망다니게 만들뿐더러 싸움에 앞장서 나타나기만 하여도 적군이 떨게 만들었으니... 그러나, 유방에게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진평의 독수(이간책)가 먹혀, 항우는 범증을 내치게 되고, 결국 죽게되었으니, 진평의 꾀가 얼마나 독한 지 알 수 있었다. 범증을 내치게 만든 것도 독하지만, 형양성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형국이 되자, 꾀를 내어 적의 책사를 내쫒게 만들었다는 것은 시의적절하면서도, 정말 필요한 조치였다. 유방이 그냥 술마시기 좋아하는 거리의 장돌뱅이였는데, 인상이..

제목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부제 : 진정한 변화와 성공은 자기혁명에서 시작된다 저자 : 박경철 출판사 : 리더스북 가격 : 16,000원 분량 : 399쪽 현 정부(MB)들어 가장 인기있는 멘토중의 한 사람이 저자 박경철씨인 것 같다. 작년에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소개서만 보고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해주는 조언 같은 것을 생각해서 읽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번에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책이 어렵다. 혹자는 쉬운 얘기를 어렵게 풀었다고 하는데, 일견 공감이 간다. 이해 못할 수준의 어려운 이야기라기보다는, 책을 읽는 사람의 내공에 따라 책이 전해주는 바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책이 잘 넘어가지 않는다면, 맨 뒷부분에 나오는 에필로그만 읽어보시라. 그러면, 책 전체의 내용을 담고 ..

제목 : 당근으로 만든 채찍 부제 : 그 어떤 적도 1분 안에 친구로 만드는 놀라운 심리의 시크릿 저자 : 데이비드 리버만 지음 역자 : 신영식 옮김 출판사 : 중앙북스 가격 : 13,800원 분량 : 239쪽 사내 도서관에서 누군가 반납한 책 중에서 골랐다. 지금 리뷰를 쓰려고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부제도 황당하지만, 책 겉표지에 있는 글귀(떠난 고객의 발길도 되돌리게 하는 놀라운 책 ㅡ,.ㅡ;;)에 놀랐다. 만약, 내가 빌린 책에도 같은 표지가 있었다면, 절대 고르지 않았을 것이다. 책 내용이 잘못되었다거나, 안좋다는 것이 아니다. 읽어보니, 맞는 말이 많고, 관리자 또는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 많은 직종에서는 읽어볼 만한 책 같다. 하지만, 성인군자 같은 말들이 많고, 머리만 복잡하..

제목 : 카페베네 1등 성공신화 부제 : 스타벅스를 뛰어넘어 세계로 진출 저자 : 이상훈 지음 출판사 : 머니플러스 가격 : 13,000원 분량 : 240쪽 문화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최근에 가장 많이 접한 단어가 카페베네데이이다. 그래서, 카페베네가 어떤 마케팅을 해왔는지 궁금해서 집어든 책. 앞서 읽은 책(카페베네이야기-강훈 지음)과 이책은 동일한 내용이지만, 차이가 있다. 카페베네의 성공 배경에는 두 책 모두가 비슷한 전략과 성공요인을 말하고 있지만, 한쪽은 강훈 대표, 한쪽은 김선권 대표의 이야기가 집중되어 있다. 암튼, 책 속에는 카페베네가 이만큼 성장했으니, 박수칠 만 하다는 내용이 많다.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자꾸 홍보용 책자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이 책이 카페베네 입장에서는 꼭 필요..

제목 : 카페베네 이야기 부제 : 스타벅스를 이긴 토종카페 저자 : 강훈 지음 출판사 : 다산북스 가격 : 13,000원 분량 : 242쪽 요즘 젊은이들은 커피를 많이 즐긴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카페들 중에서도 많이 눈에 띄는 것이 카페베네이다. 직영점만 운영하는 스타벅스보다 쉽게 가맹을 맺을 수 있다는 점도 있겠지만, 다른 브랜드에 비해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영향도 있을 것 같다. 암튼, 카페베네의 마케팅이 궁금하여 고른 책. 저자는 신세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스타벅스를 들여오기위해 3개월간의 연수를 다녀왔으나, IMF의 영향으로 장기간 미뤄지자, 사표를 내고 할리스커피를 창업한다. 그후 할리스커피를 매각하고 3년간 다른 일을 찾다가 카페베네에 합류하여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제목 : 영어천재가 된 홍대리 부제 : 6개월 만에 영어천재가 된 홍대리의 특급비밀 저자 : 박정원 지음 출판사 : 다산라이프 가격 : 13,000원 분량 : 295쪽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겪고 있는 영어울렁증. 암튼, 그래서 집어든 책. 영어라는 것이 이러한 소설류의 책을 읽는다고 해서 금방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책을 고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일단, 영어 공부에 대한 자극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 목적에는 성공적인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나도 빨리 6개월만에 영어 천재로 거듭나고 싶다는 욕심이 흘러넘쳤다. 책을 읽는 내내 독자로 하여금 의욕에 불붙이는 능력은 홍대리 시리즈가 최고인 것 같다. ^^*

제목 : 이젠, 책쓰기다 부제 :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신 저자 : 조영석 지음 출판사 : 라온북 가격 : 13,000원 분량 : 268쪽 책을 쓰고자 하는 욕구는 아마도 고등학교 때부터 인 것 같다. 중, 고등학교 시절 글짓기를 통해 상품으로 받은 부상에 욕심이 생겨 글쓰기에 더 집중했는지 모르겠다. 암튼, 교지편집, 학보사 기자 등을 하면서 대학시절까지 글쓰기에 대한 욕심을 키워왔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남들앞에서 책을 쓰겠다고 선언한 것이 2009년 11월이었으니 벌써 만2년이 넘었다. 그런데, 아직 한줄도 써내려가지 못하던 차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맘 먹고 책쓰기에 관한 책을 골랐다. 이 책의 저자는 본인이 책쓰기에 대해 말하고 있는 지침대로 이 책을 쓴 ..

제목 : 초한지 6 부제 : 동트기 전 저자 : 이문열 지음 출판사 : 민음사 가격 : 9,500원 분량 : 300쪽 천하를 다 얻은 듯 자만하던 유방은 팽성에서 56만이라는 대군을 가지고도, 항우의 3만 군사에게 여지없이 무너져 내려 도망쳐 나왔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싸움을 계기로 유방은 참모진에 대한 믿음과 자신에 대한 경계를 게흘리하지 않는 자극을 받았지만, 항우는 되려 무적불패의 신화로 자신을 착각하게 된다. 6권에서는 형양까지 퇴각한 유방이 세력을 재정비하고, 천하를 도모하는 것에 대해 진정으로 생각하는 시기를 갖는다. 한신의 용병술도 빼어나다 할 수 있는 장면이 많다. 어리석은 궁금증일 수는 있겠지만, 한신이라는 인물이 천하를 도모하려 했다면, 유방이나, 항우 못지 않았을까? 어떤 점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