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 Quilt

제목 : 초한지 6 부제 : 동트기 전 저자 : 이문열 지음 출판사 : 민음사 가격 : 9,500원 분량 : 300쪽 천하를 다 얻은 듯 자만하던 유방은 팽성에서 56만이라는 대군을 가지고도, 항우의 3만 군사에게 여지없이 무너져 내려 도망쳐 나왔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싸움을 계기로 유방은 참모진에 대한 믿음과 자신에 대한 경계를 게흘리하지 않는 자극을 받았지만, 항우는 되려 무적불패의 신화로 자신을 착각하게 된다. 6권에서는 형양까지 퇴각한 유방이 세력을 재정비하고, 천하를 도모하는 것에 대해 진정으로 생각하는 시기를 갖는다. 한신의 용병술도 빼어나다 할 수 있는 장면이 많다. 어리석은 궁금증일 수는 있겠지만, 한신이라는 인물이 천하를 도모하려 했다면, 유방이나, 항우 못지 않았을까? 어떤 점이 유..

제목 : 초한지 5 부제 : 흙먼지 말아 올리며 다시 오다 저자 : 이문열 지음 출판사 : 민음사 가격 : 9,500원 분량 : 302쪽 한 참을 기다려 5권을 받았다. 기다리면서 읽으니 더욱 재밌는지도 모르겠지만, 넘 재밌게 읽고 있다. 4권에서는 홍문잔치에서 항우는 유방을 죽이지못하고, 파촉으로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자신은 팽성으로 돌아갔다. 5권부터는 드디어, 유방과 항우의 서막이 올라간다. 잔도를 끊고 파촉으로 갔던 유방은 고도현을 통해 몰래 파족으로부터 삼진으로 진출하고, 항우는 유방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면서도 옛 제나라 세력들을 정벌하기 위해 유방의 진출을 우려하면서도 반대쪽으로 옮겨간다. 항우의 적군에 대한 몰인정함(생매장)도 치를 떨게 했지만, 그 시대에는 포로를 가장 효율적으로 대하는 ..

제목 : 웃음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역자 : 이세욱 옮김 출판사 : 열린 책들 가격 : 각 11,800원 분량 : 437쪽 / 462쪽 작년 연말 즈음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라는 소설로 국내에 잘 알려진 작가. 그의 책을 읽지 않았기에, 호기심에 신청한 책. 책을 읽는 동안, 줄곧 작가에 대한 감탄사를 연발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참 재밌게 읽은 책. 처음 책을 집어들고 든 생각은 '도대체 어떤 장르의 소설이지?' 제목만 봐서는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스포일러까지는 아니고, 간략히 말하자면, 누군가를 웃겨서 죽게 만들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추리 이야기다. 책에 나오는 유머중 제일 재밌는 유머는 맨 마지막 후기 부분에..

제목 :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부제 :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저자 :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 지음 출판사 : 중앙북스 가격 : 13,000원 분량 : 262쪽 대학 시절 교양강의 시간에 초청강연을 하셨을 때 뵈었던 분이다. 아직도 참 낙천적이고, 유쾌한 분이라는 기억이 남아있다. 책을 집어든 이유는 역시 주문한 책이 도착하지 않아서, 누군가 반납한 책 중에 제목이 맘에 들어 골랐는데, 저자가 아는 분(물론, 저자는 나를 모른다.^^;;)이라서 골랐다. 오늘 빌려서 지금 다 읽었다. 다 맞는 말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책에 나오듯이 나이 먹었다는 것은 경험과 쌓아온 지식이 있기에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요지는 늙지 않는 비결, 이 사회가 원하는 인재는 공부가..

안녕하세요? 제가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이사한 지도 꽤 되었네요. 그때 다른 분께서 초대장을 제공해주셔서 오픈할 수 있었답니다. 지금도 방식은 동일한 것 같네요. 지금 제게 초대장이 12매 있으니, 필요하신 분께서는 댓글에 이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멋진 블로그를 운영하실 거라는 믿음으로 선착순으로 배포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가 스크랩 될 수 있으니,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조기에 매진되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뮤지컬 뱅크 드림.

제목 : 파이프라인 우화 부제 : 지속적인 잉여 소득의 원천이 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비결! 저자 : 버크헤지스 역자 : 박 옥 출판사 : 나라 가격 : 7,000원 분량 : 183쪽 지난 주 우리 팀의 화두는 파이프라인이었다. 대행모델의 사업이 갖는 한계성과, 비즈모델의 전망을 놓고 보았을때 파이프라인에 대한 접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차에 집어든 책. 아주 우연히 누군가 사내 도서관에서 읽고 반납한 책이 눈에 들어왔다. 큰 개념에서 같은 뜻이지만, 이 책이 나에게 던진 화두는 너무 컸다. 우리는 인생에서 누구나 편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적다. 어렵기 때문일까? 물론, 어렵겠지만 방법이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더 벌기 위해서 투잡을 뛴다..

제목 : 바보 바보 부제 : 이외수 소망상자 저자 : 이외수 지음 출판사 : 해냄 가격 : 12,000원 분량 : 235쪽 이외수씨는 우리 시대 문인이자 기인, 팔로워 100만을 이끄는 작가이다. 편하게 주말에 읽으려고 집어든 책. 주말에 너무 편한 자세로, 쉬면서 읽었다. 전체적으로 본인의 사는 얘기를 소재로 우리 삶에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 24쪽 : 강태공이 낚싯바늘을 펴고 강물에 낚싯대를 드리운 이유가 세월을 낚기 위함이라고 대답하기는 쉽지만 그대가 세월을 낚기 위해 낚싯바늘을 실지로 한번이라도 펴보았던 적이 있었던가. 큰 뜻을 이루고자 하는 자는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지 않는 법. 이는 강태공이 났싯바늘을 펴고 미끼 없이 강물에 낚싯대를 드리우는 마음과 같다.

제목 : 뮤지컬 배우 20인에게 묻다 저자 : 이수근, 고희은 지음 출판사 : 수필름 가격 : 20,000원 분량 : 423쪽 탭댄스 동호회활동을 하면서, 공연기획분야에 발을 디뎠고, 그러던 차에 뮤지컬 기획/마케팅으로 시작해서 공연장운영업무를 하다가 이제는 기업의 문화마케팅 관련일을 하고 있다. 자연스레, 뮤지컬 관련 서적은 나에게 친근하다. 이 책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론 서적처럼 어렵지 않고, 친근한 배우들의 걸어온 길을 알 수 있어서 좋다. 더욱 좋은 것은 마지막에 부록으로 나와 있는 '뮤지컬 오디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부분이다. 조언은 프로듀서, 스텝, 배우분들이 해주셔서 거의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오디션을 보다보면 책에서 언급한 장면들을 수없이 마주..

제목 : 노는 만큼 성공한다. 부제 : 김정운교수가 제안하는 주5일시대 일과 놀이의 심리학 저자 : 김정운 지음 출판사 : 21세기북스 가격 : 12,000원 분량 : 298쪽 김정운 교수는 케이블TV에서 강연하는 모습을 가끔 봤다. 입담이 뛰어나고, 책의 제목이 던져주는 바가 놀라는 것 같아서 집어들었다. 음... 어렵다. 책 중간에 나오는 쉬운 얘기를 어렵게하는 교수님 느낌이랄까 ㅋㅋㅋ^^;; 요즘의 내 컨디션이 번-아웃 상태로 전이되고 있어서일까? 책을 읽는 내내 건성으로 읽었다. 골자는 알것 같고 그에 대한 내용도 알것 같다. 근데, 책을 읽는내내 나에게 '인내'를 강요했다. 내가 재밌어하고, 나의 멘탈을 업시켜주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본다. 너무 나를 스케쥴에 옭아매지말고, 놓아주고 싶다. 일..

제목 : 초한지 4 부제 : 서초 패왕 저자 : 이문열 지음 출판사 : 민은사 가격 : 9,500원 분량 : 305쪽 드디어 진나라는 그 명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겉 모양새는 남아의 기백을 지닌 항우가 천하를 제후들에게 나누어주고 서초 패왕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그러나, 항우와 유방의 정치적 행로가 사람들의 마음에 던지는 모습이 각기 달랐기에, 앞으로 다가올 천하의 주인을 가리기 직전의 모습인 것이다. 항우가 20만명을 생매장하고, 약탈을 일삼았던 것이 그 당시 전쟁을 치르는 장수들에게는 당연한 것이었다고 한다면, 그렇지 않게 행동한 유방의 행동은 정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였을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호탕하게 보이고, 시원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호걸로 보이지만, 그처럼 행동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