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 Quilt

제목 : 단 하나의 습관 부제 : 운명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결정적 차이 저자 : 연준혁 지음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가격 : 13,800원 분량 : 277쪽 사내 도서관 신간도서에서 집어든 책. '사소한 습관 하나가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잘 기른 습관 하나가 열 가지 재능을 이긴다.' 책 표지에 있는 말이다. 이 책은 좋은 습관을 가졌던 사례 들을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를 통해 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편하게 읽었지만, 좋은 습관을 가져야겠는 마음을 다잡기에는 충분하다. 책 말미에 이런 글이 있다. 어제의 습관이 없었다면, 오늘의 그들은 없었다. 당신은 누구처럼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가? 기억에 남는 글귀를 옮겨본다. * 113쪽 : 갈수록 하늘 아래 새 것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결..

제목 :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부제 : 영국을 열광시킨 TV 다큐멘터리 원작 저자 : 코너 우드먼 지음 역자 : 홍선영 옮김 출판사 : 갤리온 가격 : 13,800원 분량 : 351쪽 지인의 소개로 일게 된 책. 소개받기 전까지는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몰랐다.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업무에 매몰되어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내가 안타깝다 ㅡㅡ;;) 다 읽고 나서의 느낌? 괜찮은 책 하나 건졌다! 나도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끓어오른다. 책의 저자는 고액 연봉의 유명 컨설팅회사를 그만두고, 전재산 5만달러를 모아서 6개월간 세계일주를 하면서, 5만달러를 투자로 벌어들였다는 내용이 책의 골자다. ㅋㅋ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모험에 대한 두려움을 기꺼히 감수하는..

제목 : 초한지 3권 부제 : 칼과 영광 저자 : 이문열 지음 출판 : 민음사 가격 : 9,500원 분량 : 301쪽 드디어 진시황제가 죽고 이세가 즉위하면서 진나라는 허물어져 가고 이 때 여기저기서 진나라의 폭정에 반기를 들고 일어서는데... 3권에서는 주로 항량과 항우의 얘기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항량이 죽고, 항우가 드디어 그 기운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항우와 유방이 이때부터 만나 얽히기 시작하는데... 이후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소설은 다른 분야의 책보다 재밌고 읽기 쉽다는 점이 좋다. 하지만, 소설을 읽고 나서 다른 장르의 서적을 읽으려면, 지루해지는 것이 단점인가 보다. 4권이 기다려진다. 초한지 1 : http://musicalbank.tistory.com/312 초한지 2 : htt..

제목 : 린치핀 부제 :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 저자 : 세스고딘 지음 역자 ; 윤영삼 옮김 출판사 : 21세기북스 가격 : 15,000원 분량 : 347쪽 책 표지에 린치핀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 Linchpin : 1) 마차나 자동차의 두 바퀴를 연결하는 쇠막대기를 고정하는 핀 2) 핵심, 구심점, 요체 3)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꼭 필요한 존재, 조직의 핵심인재. 위의 설명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이다. 린치핀이 되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후반부까지 계속 같은 톤의 이야기로 이어지다보니, 347쪽 중에 200쪽을 읽는데 1시간도 안걸렸다. 훑었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수박겉핥기식의 리뷰일 수도 있다. 맡은 바 소임만을 다하는 직원..

제목 : 반 고흐, 밤을 탐하다 부제 :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밤의 역사 저자 : 박우찬 지음 출판사 : 소울 가격 : 14,000원 분량 : 285쪽 고흐는 와이프가 좋아하는 화가다. 그래서 빌린 책. 그림에 문외한인 사람이 읽기에 편하고, 소소한 얘깃거리를 전해주고 있다. 책을 읽기전에는 고흐의 그림 중에 떠오르는 것은 귀 자른 자화상, 붓꽃(아이리스), 밤의 카페테라스, 별이 빛나는 밤 정도였다. 느낌은 뭐랄까... 강렬한 화풍이었다. 책 속에서 저자는 고흐가 밤을 그리게 된 배경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1888년에 그린 밤의 카페테라스의 배경이 된 카페가 아직도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름은 '반 고흐 카페'로 바뀌었다고 한다.(아를의 포럼광장에 있다고 한다) 고흐는 고갱과도 3개월여 공..

제목 : 큐레이션 부제 :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 저자 : 스티븐 로젠바움 지음 역자 : 이시은 옮김 출판사 : 명진출판 가격 : 16,000원 분량 : 327쪽 지인의 추천으로 읽은 책. 추천할 만한 책이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이제 네이버나 구글의 검색을 하루에도 여러번 한다. 그만큼 필요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 행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정보과잉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검색을 해도 원하는 정보를 찾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다보니, 각자 개인만의 검색 철학이 생겼다. 나 역시 그렇다. 똑같이 궁금한 사안이 있더라도,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빨리, 정확한 정보를 찾는데 비해 잘 모르는 분야의 정보에 대해서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정..

제목 : 생각 버리기 연습 저자 : 코이케 류노스케 역자 : 유윤한 출판 : 21세기북스 가격 : 12,000원 분량 : 243쪽 지인이 읽고싶은 목록에 담아둔 걸 보고 집어든 책. 나 자신을 돌아볼 때, 몰입도는 높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많이 산만한 편이다. 그래서, 보다 더 간결하게 생활하고 싶어서, 책상도 깔끔하게 정리하려 하고 일정관리에도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에 끌렸던 것 같다. 그럼에도 이책을 통해서 나의 또 하나의 선입견이 굳어져 간다. 일본인 작가의 자기계발분야 서적은 나하고 안맞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지 스님이 쓴 책이다보니, 다분히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책이다. 생각을 버려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고 있지만, 정작 어떻게 연습해야..

제목 : 초한지 2권 부제 : 바람아 불어라 저자 : 이문열 출판사 : 민음사 가격 : 9,500원 분량 : 306쪽 역시 소설은 재밌다. 재밌으니 빨리 읽힌다. 게다가 사마천의 사기에 뿌리를 두고 지은 소설이니 더욱이 재밌게 읽힌다. 2권에서는 드디어, 진승과 오광을 필두로 하여 대택현에 바람이 일었다. 항량과 항우도 일어섰고 유방은 패현을 근거로 하여 일어섰다. 3권이 기다려진다. 도서관에서 대출 기다리느니 그냥 구매할까나... 고민해본다. 그만큼 재밌다. ㅎㅎ 사기를 읽을때는 뭔가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읽었지만, 초한지는 그냥 소설로 접하니 머리속도 편해지고 재밌게 읽힌다. 초한지 1 : http://musicalbank.tistory.com/312 초한지 3 : http://musicalbank...

제목 : 마크 주커버그의 초고속 업무술 부제 : 35달러로 7년만에 21조 갑부가 된 27세 청년 CEO이야기 저자 : 구와바라 데루야 지음 역자 : 김정환 옮김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가격 : 11,500원 분량 : 210쪽 사내 도서관 신착도서칸에서 고른 책. 마크 주커버그, SNS, Facebook 등 요즘 익숙한 단어이기도 하고, 업무를 빨리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을 알고 싶어서 고른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출판사의 상술에 속았다. 그렇다고 나쁜 책이라는 말은 아니다. 단지, 책 내용과 제목은 일치하지 않을 뿐이다. 페북이 대단한 것은 플랫폼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마크 주커버그 또한 어설프게 SNS를 만들었다가 운이 좋아 플랫폼화 된 페북을 만든 것이 ..

제목 : 초한지 1권 - 짧은 제국의 황혼 부제 : 이문열의 사기 이야기 저자 : 이문열 출판사 : 민음사 가격 : 9,500원 분량 : 315쪽 작년 3월 즈음에 사마천이 지은 '사기본기'를 읽었었다. (http://musicalbank.tistory.com/entry/책-사기본기-사마천) 그런데, 올해 문득 초한지가 읽어보고 싶었다. 그냥 호기심에 집어든 책인데, 읽어보니 너무 재밌다. '사기본기'를 읽을 때도 좋았지만, 이를 소설로 읽으니, 약간 무협지 같기도 한 것이 너무 재밌다. 사마천의 사기에 근거를 두고 지은 글이어서 그런지 기억 속의 인물들이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스토리를 풀어가는데 참 재밌게 읽었다. 1권에서는 '짧은 제국의 황혼'이라는 제목처럼 진시황제의 얘기로 시작해나가고 ..